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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19535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1) 순심중·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1) 순심중·고등학교 끈끈한 형제애로 서로 돕는 학교… 공동교육으로 학력 극대화 가톨릭신문 2023-03-19 [제3335호, 20면] 인성과 학력의 조화 추구 재단 내 학교 간 협력으로 함께하는 교육 가능성 열어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순심중·고등학교 건물 전경. 순심교육재단(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사학재단이다. 재단 산하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단설(單設)의 순심고등학교(교장 이영희 젬마)와 순심중학교(교장 김봉규 프란치스코), 병설(竝設)인 순심여자고등학교와 순심여자중학교(교장 송미혜 베아트리체)의 4개 학교가 속해 있다. 같은 재단의 4개 학교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며 심신과 기능을 연마하여 .. 2023. 3. 18.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55) 다시 인간을 묻는다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55) 다시 인간을 묻는다-몇 개의 상념들 인공지능과 저출생의 도전 앞에서 ‘인간’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3-03-19 [제3335호, 14면] 기계 능력이 인간 능가한다 해서 생각의 영역까지 넘어설 순 없어 오히려 AI 둘러싼 자본·권력의 힘 우리 삶 미치는 영향 더 성찰해야 ■ 챗지피티, 인간 증강 챗지피티(ChatGPT)에 관한 이야기가 범람하고 있다. 하나의 첨단 과학기술이 등장하면, 그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논란이 분분하다. 현대는 자본주의 시대여서 어떤 현상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늘 경제적 관점에서 시작된다. 챗지피티로 대변되는 인공지능 사업이 산업계와 국가 경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인공지능 언어모.. 2023. 3. 18.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마리아의 종 수녀회(중)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마리아의 종 수녀회(중) 하느님과 이웃 섬기며 구원사업에 협력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4면] 성소주일을 맞아 마리아의 종 수녀회 수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태양이 모든 것을 밝혀주고 모든 것을 뜨겁게 하듯이 마리아도 그에게 달려가는 사람이라면 선인이든, 악인이든 모든 이에게 은총을 주십니다.” 마리아의 종 수녀회 창설자인 복자 페르디난도 마리아 바칠리에리 신부는 성모 마리아의 모범을 따라 성부의 뜻에 전적으로 순응하고 그리스도와 동화되는 깊은 신심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의 이러한 신심을 바탕으로 설립된 마리아의 종 수녀회는 ‘자신이 살고 있는 그곳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곳’이라는 영적인 깨달음과 겸손, .. 2023. 3. 17.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25)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25)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15면] ■ 성경 구절: 요한 4,1-42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시다. ■ 청할 은총: 내게 주시는 그분의 열성을 더욱 깨닫고 나를 길러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만큼 예수님께 다가설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느님 현존 안에 있음을 느껴봅니다. 자신의 내면 한가운데로 깊이 침잠하여 머무릅니다. 그 한가운데에서 부드럽게 올라오는 샘물을 상상해봅니다. 이 물이 나의 내면에서 서서히 솟구쳐 올라 온 몸을 통해 흐르는 것을 느껴봅니다. 이 물이 내 몸 곳곳을 신선하게 만들고 정화시키는 생명의 힘을 보내는.. 2023. 3. 16.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10) 마음의 가난함?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 마음의 가난함? 가난한 마음, 부족함 깨닫고 채우는 즐거움 느끼는 것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13면] 가난한 마음=여유로운 마음 행복한 삶 사는 방법 아는 것 더 나아지고픈 상태를 의미 가난한 마음은 외적 가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함을 느끼고 과거의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하면서, 더 나은 것을 갈구하는 것이 가난한 마음의 참 의미다. ■ 마태오복음 5장에서는 주님께서는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배가 고프다.” 배고픔이란 더 나아지고 더 이루고 싶은 욕구를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가.. 2023. 3. 1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208. 다섯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08. 다섯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284~2301항) 자기 몸 존중해야 타인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어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18면] 2007년 저널리스트 월터 모스버그(왼쪽)와 대담하고 있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적절한 휴식과 절제의 삶으로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이웃사랑의 시작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업자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인류의 편의를 위해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존심이 강하고 독단적인 인물이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비하와 폭언을 일삼았고 그로 인해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업무 때문에 불필요한 압박과 스트레.. 2023. 3. 14.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08.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08.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14항) 최초의 사회인 가정에서 신앙과 영적 가치 가르쳐야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18면] 가정은 신앙과 영적 가치를 배우는 곳이며 따라서 교회는 자녀 신앙 교육에 대한 부모의 의무와 봉사를 강조한다. “하느님께서는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이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맛 들이게 하기 위해 애쓰는 그 노력을 가상히 여기실 것입니다.”(조재연 신부 「우리 아이도 신앙을 가지면 좋겠다」) ■ 가정에서 자라는 신앙 간혹 어린이, 청소년들과 미사를 봉헌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만으로 기쁘고, 옛날 제가 어렸을 적에 불렀던 성가, 미사 .. 2023. 3. 13.
[말씀묵상] 당신 향한 마음 한결같이 안아 주시는 주님 [말씀묵상] 당신 향한 마음 한결같이 안아 주시는 주님 사순 제3주일 제1독서 탈출 17,3-7 / 제2독서 로마 5,1-2.5-8 / 복음 요한 4,5-42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19면] 기도로 회개하며 자비 청하는 마음 그 열정과 의지 살펴 주시는 하느님 외적인 모습보다 내면의 진심 보시고 보잘것없는 우리에게 사랑 주시는 분 카를 블로흐 ‘그리스도와 사마리아 여인’.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모습을 보아 주십니다. 루카복음 18장에 보면 세리가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바리사이는 그가 세리이고 죄인이라는 판단을 내립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세리의 마음을 받아 주십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 2023. 3. 12.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0) 무학중·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0) 무학중·고등학교 학생이 선택하는 행복교육… 받은 사랑 나눌 줄 아는 인재 양성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20면] 교사의 노력과 학생의 신뢰가 삶의 지혜 전하는 교육 만들어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무학중·고등학교 건물 전경. “모든 지식을 깨닫고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1코린 13,2 참조)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무학고등학교(교장 류웅기 베네딕토)와 무학중학교(교장 변경석 안드레아)는 위의 성경 말씀을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다. 교육에서는 지식 전달보다 사랑이라는 선한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미다. 대구대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 소속의 무학중·고등학교는 지식 중심의 과도한 경쟁 교육보다는 학.. 2023. 3. 11.
[글로벌칼럼] (121) 80억 인구와 예상되는 재난 [글로벌칼럼] (121) 80억 인구와 예상되는 재난 윌리엄 그림 신부 가톨릭신문 2023-03-12 [제3334호, 6면] 인간의 수 빠르게 늘어나면 더 많은 동식물 서식지 파괴 오염 늘어나 기후변화 가속화 다양한 결핍과 분쟁 위험 예상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의 2011년 1월호 표지 기사 제목은 ‘70억 인구: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Population 7 billion: How your world will change)였다. 이 기사는 그해 말 인구가 70억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응답이었다. 지난해 11월 15일, 지구에 사는 사람 중 80억 명째가 되는 아이가 태어났다. 오직 하느님만이 특별한 아이가 누군지 알 것이지만, 온 세상이 이 탄생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다. 80억은 엄청나게.. 2023. 3. 10.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9) 사목자인가 사육자인가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9) 사목자인가 사육자인가 양떼 이끄는 사목자, 올바른 방향으로 신앙인 이끌어야 가톨릭신문 2023-03-05 [제3333호, 13면] 신의 대리자 자처하는 이들 벌 받는다는 공포심 자극해 사목자 숭배하도록 양떼몰이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기도 불안·강박 넘어 자유 얻어야 종교를 믿는 사람을 이끄는 일을 ‘사목’이라 하고 사목을 하는 사람들을 사목자 혹은 목회자라 부른다. 목자가 양을 치듯 신앙인을 돌본다는 의미다.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람 낚는 어부’ 같은 사목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회에서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정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공동체인 듯이 .. 2023. 3. 9.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24)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24)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가톨릭신문 2023-03-05 [제3333호, 15면] ■ 성경 구절: 루카 9,28-36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 청할 은총: 예수님을 더욱 친밀하게 알고 사랑하여 믿음과 용기를 갖고 그분을 따를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예수님으로부터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그분을 동행하여 산에 오르자고 초대받는 나 자신을 상상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며 산에 오를수록 변해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느낌이 오는 곳에 멈추어 머물러봅니다. 2. 예수님의 변모는 외적 변화만을 가리키지 않고 내적 변화가 동반돼야 합니다. 외적 변화는 예를..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