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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80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6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6화) 본방인(本邦人) 사제에 대한 ‘그리움’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2면] 2022. 10. 9.
[글로벌칼럼] (111) 시험대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내심 [글로벌칼럼] (111) 시험대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내심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6면] 전쟁 중단 외치는 교황과 달리 러시아는 핵무기 꺼내며 위협 대부분 승패 결과 기다리지만 교황은 인내와 자비를 요청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누구의 편을 들려 하지 않고 있다. 전쟁 시작 직후부터 침략국과 침략을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교황에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역자 주: 교황은 10월 2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처음으로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향해 전쟁 중단을 호소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종교나 정치 지도자들 중에서 교황만큼 이 .. 2022. 10. 8.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9) 어지러운 세상에서 듣는 숲의 소리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9) 어지러운 세상에서 듣는 숲의 소리 마음을 맑게 씻어주는 자연의 소리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아무리 훌륭한 작곡가나 연주자의 음악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지루할 수 있는데, 숲에서 듣는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 소리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는 기본이고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 계곡 저편에서 흐르는 물소리, 곤충과 벌레들이 내는 소리가 잘 어울려 들려온다. 숲에 들어서면 녹색의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소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자연의 소리가 이렇게 질리지 않고 또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불규칙한 규칙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바람 소리나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가만.. 2022. 10. 7.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0) 피노키오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0) 피노키오 양심을 지키며 성장해야 진짜 어른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피노키오」는 이탈리아인 카를로 콜로디의 작품으로 1883년에 출판되었다. 전 세계 260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1940년에는 월트 디즈니에 의해서 각색되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의 줄거리는 대부분 소설 원작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내용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82년 후에 실사 영화로 제작되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피노키오’다.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톰 행크스를 볼 수 있어서 꽤 반가웠다. 역시 명불허전으로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 역을 감동적으로 잘 살려냈다. 전체적인 미술과 그래픽도 훌륭.. 2022. 10. 7.
[Buon pranzo!] 16. 성 바오로 6세 교황② [부온 프란조!] 16. 성 바오로 6세 교황② (제262대, 1897. 9. 26~1978. 8. 6) 성 바오로 6세, 세상 향해 교회의 문 활짝 연 ‘대화의 교황’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성 바오로 6세 교황. 1963년 6월 21일, 몬티니는 제262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전의 중앙 발코니에서 알프레도 오타비아니(Alfredo Ottaviani, 당시 신앙교리부 장관) 추기경은 “여러분에게 커다란 기쁨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교황님이 계십니다! 탁월하시고 존경하는 분, 조반니 바티스타, 성스런 로마 교회의 몬티니 추기경입니다. 교황명은 바오로 6세로 정했습니다”라고 선포하였다. 교황 피선 며칠 뒤, 바오로 6세 교황은 영성 피정을 하였다. 그는 타오.. 2022. 10. 6.
[신 김대건·최양업 전] (64)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하) [신 김대건·최양업 전] (64)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하) 해발 900미터 산골 교우촌에서 110리(약 43km) 걸어온 신자들에게 성사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최양업 신부는 멍에목 교우촌 신자들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 인근에 사는 지체 높은 양반 조씨를 입교시켰다고 한다. 사진은 속리산 지맥인 구병산 능선 북쪽 골짜기에 자리한 멍에목 성지. 멍에목 멍에목 교우촌은 최양업 신부가 1851년 10월 15일 절골에서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소개된 최 신부의 사목지이다. 최 신부는 이 편지에서 양반 조씨가 멍에목 신자들에게 감명을 받아 세례를 받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최양업 신부가 신원을 밝힌 .. 2022. 10. 5.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5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5화) 페롱 신부와 나눈 아름다운 ‘우정’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2면] 2022. 10. 3.
[글로벌칼럼] (110) 8월에 열린 추기경회의의 의미 [글로벌칼럼] (110) 8월에 열린 추기경회의의 의미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09-25 [제3311호, 6면] 전과 달리 8월에 소집된 회의 사임 등 깜짝 발표 전혀 없어 새 교황령 위한 자리였다지만 다음 교황 식별했다는 관측도 나의 직감은 틀렸다. 인정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례 없이 8월에 소집한 추기경회의에서 깜짝 발표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8월 29~30일 열린 회의에서 교황은 교황직 사임에 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사도좌 공석과 콘클라베시 필요한 절차를 개선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8월 27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20명의 새로운 추기경 서임식 외에 전 세계에서 모든 추기경들을 소집한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교황은 왜 이탈리아와 대부분의 유럽에서 여름휴가를 보.. 2022. 10. 1.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4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4화) 스승 신부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 가톨릭신문 2022-09-18 [제3311호, 12면] 2022. 9. 28.
[Buon pranzo!] 16. 성 요한 바오로 6세 교황 ① [부온 프란조!] 16. 성 요한 바오로 6세 교황 ① (제262대, 1897. 9. 26~1978. 8. 6) 밀라노대교구장 시절 ‘노동자들의 대주교’라는 별명을 얻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9.25 발행 [1679호] ▲ 1960년 밀라노대교구 대교구장 대주교로 재임할 당시 미국 인디애나 주 노틀담대학 총장인 시어도어 헤즈버그 신부를 만나는 조반니 바티스타 몬티니 대주교(훗날의 교황 바오로 6세). 성 요한 바오로 6세 교황 ① (제262대, 1897. 9. 26~1978. 8.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끌고 마친 교황 1983년 10월, 로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내가 구입해야 될 서적 중에 하나가 바오로 6세 교황의 사도적 권고 「현대 복음선교」(Evangeli nuntiandi, 1975. .. 2022. 9. 28.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8) 숲에서 면역력 키우기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8) 숲에서 면역력 키우기 면역력 강화, 숲에서 찾자 가톨릭평화신문 2022.09.25 발행 [1679호] 면역력이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수비대이다.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나 병균을 잡아주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고 또 병에 걸리더라도 잘 극복해 치유되게 해준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었다. 같은 공간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데도 어떤 사람은 코로나에 감염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멀쩡한 경우를 본다. 면역력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면역은 우리 건강에 기초적인 바탕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히포크라테스’도 이 면역에 대해 ‘우리 몸이 가.. 2022. 9. 26.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9) 앙리 앙리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9) 앙리 앙리 선하고 긍정적 태도로 빛을 밝히는 사람 가톨릭평화신문 2022.09.25 발행 [1679호] “빛이 너희 곁에 있는 동안에 그 빛을 믿어, 빛의 자녀가 되어라.”(요한 12,36)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앙리 앙리’는 빛을 밝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주인공 ‘앙리’의 이야기다. 영화는 수녀원에 사는 어린 앙리가 성모상의 전구를 갈아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이들의 놀림을 받지만, 마들렌 수녀는 앙리를 칭찬한다. 앙리는 빛을 밝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사실 앙리는 가족이 있었다. 앙리의 아버지는 어느 날 담배를 피우러 간다며 가족을 떠났고, 어머니마저 안타까운 사고로 숨지자 그때부터 수녀원에 맡겨져 수녀들과 살면.. 202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