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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79

[공동의 집 돌보기] (1) 누이요 어머니인 대지 [공동의 집 돌보기-생태적 회개의 여정] (1) 누이요 어머니인 대지 기후재앙에 휩쓸린 지구… 결국 모든 생명이 죽어간다 가톨릭신문 2022-08-28 [제3308호, 10면] 폭염·태풍 등 전 세계서 이상기후 빈발 환경 위기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새로운 연대·방법으로 해결책 찾아야 2015년 195개국 ‘파리기후협약’ 체결 기온 상승 막으려 협력 다짐했지만 각국 경제적 욕심 챙기다 성과는 없어 오늘날 전 세계는 폭염과 태풍, 홍수, 대형 산불 등 빈발하는 기후재난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과학적 연구들은 이러한 기후위기의 현상들이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류는 지구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에 찬 울부짖음을 외면하고 오직 경제적 이익과 성장에 집착하고 있다. .. 2022. 8. 28.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1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1화) 영적 ‘목마름’ 을 해갈(解渴)시키다 가톨릭신문 2022-08-28 [제3308호, 12면] 2022. 8. 27.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5) 탑건: 매버릭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5) 탑건: 매버릭 한계를 돌파하는 최고의 파일럿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1 발행 [1675호] 어느 커피숍에서 존재 이유가 ‘freedom’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며 받은 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자유’였다. 탑건, 최상위 1%의 미 해군 조종사를 키우는 엘리트 학교에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은 스스로 미스터리라고 표현할 만큼 온갖 전투에서 받은 훈장이 넘치고, 30년 이상 군 복무 경력이 있음에도 여전히 대령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군에서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규율을 따르지 않는다. 교관이 교본마저 쓰레기통에 버릴 정도다. 노령에 직책마저 낮은 교관을 젊고 유능한 후배이며 제자인 조종사들은 무.. 2022. 8. 24.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4) 무궁화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4) 수난과 무더위를 이기고 활짝 핀 무궁화 우리 민족이 사랑한 기품있는 무궁화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1 발행 [1675호] 가을의 문을 열기 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중순이다. 이때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 바로 무궁화 꽃이다. 무궁화는 무어라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꽃이다. 광복절이 있는 8월 무궁화는 유난히 기품있게 피어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자라서 나도 어릴 때부터 흔히 보아왔다. 그런데 어렸을 때 무궁화에 대한 기억은 그리 좋은 게 아니었다. 진딧물이 많이 꼬이는 꽃, 꽃가루가 눈병이나 피부병을 일으키는 꽃이라는 등, 생각하면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무궁화를 부.. 2022. 8. 23.
[부온 프란조(Buon pranzo)!] 12.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② [부온 프란조(Buon pranzo)!] 12.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② 카롤 주교, 신자들과 줄 서서 일주일에 한 번씩 고해성사 보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1 발행 [1675호] ▲ 1963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석한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 주교(가운데)가 공의회에 함께한 주교, 사제와 함께 바티칸 성 베드로광장에 서 있다. 비서로 39년 함께 한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스타니스와프 지비시(Stanisław Dziwisz) 신부(훗날 추기경) : “1966년 10월 8일! 나는 그날을 운명의 날로 기억합니다. 나는 26살이었습니다. 그가 나를 응시하며 ‘나와 함께 하십시다. 나를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물었지요. ‘언제요?’ 그가 내게 대답하길 ‘오늘부터요!’라고 .. 2022. 8. 22.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0화) 굳건한 인내와 용기를...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0화) 굳건한 인내와 용기를 지닌 사제 가톨릭신문 2022-08-21 [제3307호, 12면] 2022. 8. 21.
[글로벌칼럼] (108) 평화를 위한 10일 기도 [글로벌칼럼] (108) 평화를 위한 10일 기도 윌리엄 그림 신부 가톨릭신문 2022-08-21 [제3307호, 6면] 평화 주시는 주님께 기도하고 그분 도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일본교회는 ‘평화를 위한 10일 기도’를 한다. 8월 6일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이고, 8월 15일은 당시 일본의 히로히토 천왕이 연합군에 항복한 날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공공행사가 축소되기 전까지, 매년 평화를 위한 10일 기도 중에는 미사와 기도회, 강의, 세미나, 행진 등 평화와 정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 10일 기도의 초점은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 세계에 닥치고 있는 정의와 평화에 대한 위협에 맞춰져 있다. 올해에는 특히 이러.. 2022. 8. 20.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3) 숲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키운다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3) 숲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키운다 숲 체험 즐기고 생태맹 극복하자 가톨릭평화신문 2022.08.14 발행 [1674호] 숲에 가면 앞뒤 가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정상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나는 이런 숲 이용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숲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장소이다. 또한, 현대인은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별로 없는 삶을 살기에 숲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숲은 온갖 호기심과 관찰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숲의 풀, 나뭇잎, 야생화, 곤충, 야생 동물들…. 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신비하고 경이로운 대상이다. 숲에 와서 이런 것들을 지나치고 그냥 .. 2022. 8. 16.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4) 밥정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4) 밥정 그리운 어머니에게 바치는 한상차림 가톨릭평화신문 2022.08.14 발행 [1674호]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2020년 10월 개봉했던 ‘밥정’은 방랑 식객 임지호 셰프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그는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연에서 식재료를 찾아 생명을 살리는 음식으로 승화시킨 요리를 선보였다. 그의 손을 거치면 모든 것은 요리의 재료가 된다. 청각, 백지, 잣솔방울, 장구팅, 망초대, 지칭개, 박나물대 같은 보통 사람은 잘 모르는 재료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탈바꿈한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자연에서 찾.. 2022. 8. 14.
[부온 프란조(Buon pranzo)!] 11.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① [Buon pranzo!] 11.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① 카롤 보이티와, 빈곤 속에서도 음식 나누며 동료들을 보듬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8.14 발행 [1674호] ▲ 하늘에서 본 교황의 여름휴양지 가스텔 간돌포와 알바노 호수. ▲ 2002년 7월, 가스텔 간돌포 접견실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한 젊은이를 만나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있다. 이 젊은이는 당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게 될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교황께 요청했다. 1984년 여름, 로마에서 동남쪽으로 30㎞가량 떨어진 교황의 여름휴가지 가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에서 뵈었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멀리서 뵐 수 있는 성 베드로 광장 같지 않은 그곳은 분화구의 아름다운 알바노 호수 언저.. 2022. 8. 13.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9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49화) ‘수도자적인 삶’을 산 사제 가톨릭신문 2022-08-14 [제3306호, 12면] 2022. 8. 11.
[Buon pranzo!] 10. 베네딕토 16세 교황 [부온 프란조(Buon pranzo)!] 10. 베네딕토 16세 교황 “기쁨 없이 산다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08.07 발행 [1673호] ▲ 2010년 4월 몰타 휴양도시 플로리아나에서 열린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몰타 수도 발레타의 뗏목배 선상에서 젊은이들과 만나 손을 흔들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0년 7월 말,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의 검색대를 지나 출국심사대에 앉아있는 폴리치아(Polizia, 경찰)에게 여권을 들이밀며 나는 “아디오(Addio)!” 하고 말했다. 보통은 “아리베데르치(Arrivederci, 안녕, 또 만나요)”라고 하지만, “아디오”는 기약 없는 이별 인사로 쓰인다. 화들짝 놀라며 “시..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