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4880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4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4화) 영웅적 덕행과 기적의 발현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12면] 2022. 12. 2.
[글로벌칼럼] (115) 건강하지 못한 주교의 강박관념 [글로벌칼럼] (115) 건강하지 못한 주교의 강박관념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6면]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주교들 권한 나누는 것 조심스레 여겨 시노달리타스 자리 잡으려면 교회 현 구조 반드시 변화돼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아니면 적어도 교회의 소식을 보도하거나 비평하는 기자들의 책임이 크다. 우리는 모두 주교들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주교들은 항상 우리의 관심사이고 무엇을 쓰거나 말할 때 주요한 부분이다. 왜 아니겠는가. 주교들은 “하느님의 제정으로 사도들의 지위를 계승한다.” 주교들은 “교리의 스승들이요, 거룩한 예배의 사제들이며, 통치의 교역자들이 되도록 교회 안에 목자들로 세워진다.”(교회법 375조) 또 주교들은 가톨릭교회의 “대.. 2022. 12. 1.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7) 가을 숲의 단상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7) 가을 숲의 단상 형형색색 단풍숲에서 음미해보는 인생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7 발행 [1688호] 숲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다. 숲은 각기 다른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또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 같은 숲이라 하더라도 계절에 따라 심지어는 시간에 따라 보여주는 모습이 다르다. 그래서 늘 숲은 신비하고 호기심을 주는 곳이다. 그런 숲의 다양성을 잘 나타내주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을 성숙과 풍요의 계절이라고 표현하듯 숲에서도 계절의 풍요와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늦가을 철이다. 사람들은 가을을 ‘쓸쓸한’ 계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가을에 보여주는 숲은 그런 표현과는 거리가.. 2022. 11. 29.
[부온 프란조!] 25. 성 베드로 사도 [부온 프란조!] 25. 성 베드로 사도 (제1대 교황, 기원전 1세기~64 또는 67. 6.29) 베드로의 피로 물든 바티칸 언덕 위에 교회가 세워지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7 발행 [1688호] ▲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초대 교황 성 베드로’.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니까 29살 무렵이었습니다. 갈릴래아 강가에서 스승 예수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를 따라오너라’(마르 1,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깊은 눈을 가진 사람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분은 이미 카파르나움에서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주는 기적을 행하고 계셨지요. 익히 저도 그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강가에서 저를 보시고는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 1,17)고 하시는 겁니다. 동.. 2022. 11. 28.
영화 '탄생' 교황청 시사회... 교황 "1000만 관객 위해 기도" 영화 '탄생' 교황청 시사회 교황 "1000만 관객 위해 기도" 배우와 제작진들 교황 알현, 김대건 신부 행보 널리 알려지길 기도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7 발행 [1688호] ▲ 영화 탄생 감독 박흥식(왼쪽에서 다섯 번째) 감독과 배우 윤시윤(왼쪽에서 네 번째) 등 출연진이 16일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영화 '탄생' 시사회가 16일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개최됐다.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화 ‘탄생’ 출연진과 제작진을 만나 “1000만 관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배급사 관계자가 1000만 관객이 들어와 김대건 신부의 행보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자 응답한 것이다. “1000만 관객 위해 기도”….. 2022. 11. 27.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3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3화) 최양업 신부 현양(顯揚) 노력 가톨릭신문 2022-11-27 [제3320호, 12면] 2022. 11. 26.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7) 로빈 로빈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7) 로빈 로빈 생쥐 가족 품에서 자란 아기 새의 소원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0 발행 [1687호] 작품을 보고 난 후 만든 과정이 궁금해지는 영화가 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로빈 로빈’은 정지된 물체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한 프레임씩 촬영하여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주는 ‘스톱모션’ 기법의 작품이다. 아기자기한 숲과 집들을 배경으로 니들 펠트라는 실제 양털로 조그만 동물들을 만들고, 불과 물 등의 자연 현상마저 손으로 만들어 움직임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30여 분의 짧은 작품이지만, 성우들의 차분한 목소리와 따뜻한 음악이 덧입혀진 영상은 관객들을 깊은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둥지에서 떨어진 새 알 하나가 생쥐 가족에게 발견된다. 알을 깨고 나온.. 2022. 11. 23.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6) 플라타너스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6) 그늘이 되고 공기정화도 해주는 플라타너스 플라타너스의 굴욕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0 발행 [1687호] 내가 사는 청주는 ‘플라타너스’의 도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이 나무 가로수가 많다. 특히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로 들어오는 길의 플라타너스 가로수는 참 일품이다. 과거 이 진입도로가 확장되기 전에는 그야말로 플라타너스가 울창해 터널을 만들 정도로 명소였다. 길이 확장되고 나무들을 다시 옮겨 심으면서 옛날 같은 풍경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커 가면서 점점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멋진 플라타너스 길이 있다. 차량 통행이 한적한 이 길에는 여름 큰 덩치의 나무와 그에 걸맞게 큰 잎들이 햇살을 가려주어 시원해서 사람들.. 2022. 11. 22.
[부온 프란조!] 24. 성 대 그레고리오 1세 교황 [부온 프란조!] 24. 성 대 그레고리오 1세 교황 (제64대, 540년께~604.3.12) “그는 날마다 12명의 가난한 사람을 초대해 음식을 나눴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11.20 발행 [1687호] ▲ 성 대 그레고리오 1세 교황. 서기 590년, 펠라지오 2세 교황이 로마에 창궐한 페스트로 서거하자, 그의 후임으로 그레고리오가 교황으로 피선되었다. 당시 그에게 시기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펼쳐졌다. 롱고바르디(Longobardi)족이 침략해 맹위를 떨쳤을 뿐 아니라 589년 11월 대홍수로 로마 테베레 강이 범람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냈고 곡물 창고가 파괴되는 후유증을 겪어야 했던 것은 물론, 590년 2월 펠라지오 2세 교황마저 죽음에 이르게 했던 페스트가 이탈리아 전역에 창궐했다. 총체.. 2022. 11. 21.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2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2화) 시복시성을 위한 발걸음! 가톨릭신문 2022-11-20 [제3319호, 12면] 2022. 11. 20.
[글로벌칼럼] (114) 죽음의 달, 11월 [글로벌칼럼] (114) 죽음의 달, 11월 윌리엄 그림 신부 가톨릭신문 2022-11-20 [제3319호, 7면] 예수님 죽음과 부활 기억하며 확실한 희망 갖고 죽음 대해야 고대부터 북반구, 특히 유럽에서 11월은 죽음의 시기였다. 나뭇잎은 시들어 떨어졌고, 나무들은 땔감으로 베어졌다. 작물들은 수확됐고, 가축들은 도살돼 겨우내 먹을 음식으로 저장됐다. 사람들은 봄에 뿌릴 씨가 충분히 남아 있길 기대하면서 곡물을 창고에 보관했다. 해는 낮게 뜨고 낮은 짧아졌다. 사람들은 해가 다시 과거처럼 높이 떠오를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사라져버릴지를 걱정했다. 차갑고 무거워진 공기에 더 많은 눈이 내렸다. 이런 11월 풍경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그리스도교에서는 유럽은 물론 남반구에서도 11월을 죽음의 달로 기념했.. 2022. 11. 19.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6) 알카라스의 여름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6) 알카라스의 여름 농지 빼앗기고 새 미래를 찾는 대가족 가톨릭평화신문 2022.11.13 발행 [1686호] 겨울의 길목에서 만난 ‘알카라스의 여름’은 추운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쥔 느낌이다. 쓰고 달고 슬프지만 아름답다. 영화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작은 마을 알카라스에 살며 복숭아 농사를 짓는 솔레 가족의 이야기다. 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 아들에 이르기까지 3대째 이어온 농장을 곧 돌려주어야 한다. 할아버지는 친구로부터 땅을 사들이면서 계약서를 만들지 않았다. 그들에겐 팔면 판 것이고, 사면 산 것이었다. 말이 곧 법이고 진실이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친구는 이미 고인이 되고 그의 아들은 땅을 내어놓으란다.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증명할 ..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