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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묵상글 모음356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lt;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카복음 10,25-37 티벳의 성자로 불리는 ‘선다 싱’(1889-1929년)이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선다 싱이 눈보라 치는 어느 날 산길을 걷다가 동행자를 만났습니다. 동행자와 함께 길을 걷다가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어느 노인이 쓰러.. 2011. 11. 13.
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lt;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gt; 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마태오복음 21,33-43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 주교좌성당은 바람 잘 날 없는 곳입니다. 한때는 강제로 쫓겨난 철거민의 피난처였고, 민주화를 외치.. 2011. 11. 13.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복음 18,1-5 하늘 나라는 어린이처럼 맑고 순수한 마음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면 우리 안에 하늘 나라가 열립니다. 세상에서는 재능이 많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큰사람이.. 2011. 11. 13.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lt;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gt; 루카복음 9,57-62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말한 ‘정화의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혼이 하느님과 합일로 가는 과정에서 온갖 인간의 무질서한 욕망과 애착이 정화되는 단계를 말합니다. 요한 성인은 이 과정에서 육신의 온갖 달콤한 감각.. 2011. 9. 30.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lt;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gt; 루카복음 9,46-50 요한이 몹시 속이 상해서 예수님께 돌아와서 아룁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병을 고쳐 주는 것은 제자들도 예수님께 권한과 능력을 받아서 할 수 있었.. 2011. 9. 30.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lt;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gt; 마태오복음 21,28-32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인기를 끄는 책은 대부분 건강과 관련이 있거나 세상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들입니다. 그 책들에서 주.. 2011. 9. 30.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lt;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gt; 루카복음 8,4-15 창세기는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빚어 만드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 곧 히브리 말로 ‘아담’은 ‘땅’(흙)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사람은 하나의 땅일 따름이지만, 하느님의.. 2011. 9. 24.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lt;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gt; 마태오복음 18,21-35 세상에서 혼자 살기는 춥고 외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기에는 상대방의 가시가 너무 아픕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고슴도치를 부둥켜안고 사는 듯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에 동반하는 사람.. 2011. 9. 24.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lt;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gt; 루카복음 9,43ㄴ-45 ‘이청득심’(以廳得心)이라는 고사 성어가 있습니다.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감각 기관 가운데 듣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데 우리는 말하는 것보다 .. 2011. 9. 24.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lt;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gt; 루카복음 8,16-18 우리가 가끔 듣는 말에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사회적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 2011. 9. 24.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lt;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gt; 루카복음 6,39-42 “어떤 라삐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하고 나왔는데, 한 아이의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고, 다른 아이의 얼굴은 그을음 하나 없이 깨끗했네. 두 아이 중 누가 얼굴을 씻었겠는가?’ 제자가 대답했습니.. 2011. 9. 24.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lt;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gt; 마태오복음 20,1-16 예수님의 계산법이 우리와 달라서 때때로 우리는 당황합니다. 아흔아홉 마리를 그대로 둔 채,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마태 18,12 참조), 세상 사는 이치와 전혀 다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오늘 복음.. 2011. 9. 24.